신앙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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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문답
[신앙] [Re] 헌금에 대해 궁금합니다. 또또또
글쓴 날짜 시간 2023-09-01 15:15:01

헌금을 하지 않아도 구원받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내가 죄인인 것과 또 그런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어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 사람이라면, 돈(헌금) 뿐만이 아니라 내 시간과 열정도 주님께 드리는 것이 기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하나님이 먼저 사랑하셨음을 깊이 체험했기 때문이지요.

굳이 신앙을 떠나서도 나를 사랑해주신 부모님을 위해서 가능한 최선의 효를 다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이와 비슷한 경우로 이해하면 어떨까요? 또한 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마게도냐 교회는 환란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헌금)에 동참하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고전8:2).

이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을 향해 표현하는 감사에 우리가 인색하기도 원하지 않으십니다(고후9:7).

그리고 성경은 연보(헌금)에 대하여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권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고후9:5).


목사님들이 헌금만 가지고 설교를 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과할 수 있지만, 헌금에 대하여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것도 치우친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하고 싶은데, 누군가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귀 뜸해 준다면 너무 고맙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과 사랑이 식었다면.. 누군가 그 사람이 무엇이 필요한지 귀 뜸해 줄 때 오히려 부담만 되겠지요.


매일 헌금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한 달에 한번만 해도 되는가? 이 질문에 앞서 나는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를 드려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도, 먼저는 내게 허락된 물질도 전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이 내게 주셨음을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물질은 모두가 주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지만, 그 물질 안에는 나와 내 가정의 생계, 그리고 이웃을 위한 분량이 있음도 인정하며(신24:20),

하나님이 원하시는 균형있는 지출이 될 수 있도록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헌금의 액수도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과부의 두 렙돈(작은 단위의 동전)도 기쁘게 받으셨습니다(눅21:3).

하지만 작은 동전에 비해 훨씬 더 값어치 있는 가축을 드린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신 경우도 있습니다(말1:8).

헌금은 단순히 액수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성도 각자의 환경과 처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정성껏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작은 물질이라도 구별하여 주님께 감사로 드린다면 그 예물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돈을 헌금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정성껏 드리는 예물이 아니라면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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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녀본적이 없다가 올해 처음으로 지인을 통해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 목사님이 자주 헌금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헌금은 꼭 매주 내야하는건가요?

돈이 없으면 백원짜리로도 내도 되나요?

안내면 저한테 안좋은건가요?

납득이 갈만한 이유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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